고령군은 지난 11일 대가야종묘 숭령전에서 대가야종묘대제봉행위원회 및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대가야종묘대제를 봉행했다.이날 대가야 종묘대제는 대가야국 역대 왕들의 제사를 지내는 왕실 의례를 재현하는 것으로, 헌관은 이남철 고령군수를 초헌관으로, 김명국 고령군의회의장을 아헌관, 이왕조 대가야종묘대제봉행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은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대가야 종묘대제는 가야연맹의 맹줬던 역대 대가야국 국왕을 추모해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봉행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11월 대가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 선정작품 ‘앙상블 클라비어 힙클’ 공연이 10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앙상블 클라비어 힙클’은 4명의 피아니스트와 다이내믹한 춤과 음악이 결합된 힙합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클래식에 힙합의 생동성과 격동성을 더한 독특하고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1부에서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베이 등 두 대의 그랜드 피아노가 표..
문경시와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광산 도시였던 문경을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부아트갤러리 아카이브 사업, 점촌사람 책자(시즌2)를 발간하였다. 2021년은 광부의 거리 구간에 살고 계신 어른들의 기억 아카이브 작업(점촌사람) 내용을 담았고, 올해는 MZ세대 기억 아카이브 작업으로 ‘2022 점촌사람’을 출간하였다. ‘2022점촌사람’은 점촌에 연을 두고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청년 15인의 인터뷰집으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지역의 과제와 그들의 눈에 비친 점촌의 현실을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기화기자..
(사)경북유교문화원은 12일 오후 1시 경북도 유교문화회관 교육관 4층에서‘안동 처사의 삶 학술행사’를 개최한다.처사들의 탈속적 삶과 사유세계를 탐색하고 그들로부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정신가치에 대한 길을 묻는‘안동 처사의 삶 학술행사’는 이번으로 12회째를 맞이한다.이번 학술행사는 ‘동리 이오수 부자의 처사적 삶’이라는 주제로 임노직 한국국학진흥원 목판․기록문화연구소장이 발표를 맡을 예정이다.동리 이오수 선생(1783~1853)은 당대를 대표하는 류치명, 이병운, 이병원 선생 등과 세한계를 결성하고 지역의 학문진작과 풍속교화에 ..
문경시는 지난 7, 8일 이틀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된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대회에서 황유빈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발굴·홍보하고 전국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지역협회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광역시·도 문화관광해설사대표 16명이 참가해 각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내용으로 경연을 펼쳤다. 경북 스토리텔링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경북도 문화관광해설사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황유빈 해설사는 ‘문경새재와 명승길’이라는 주제로 문경새재를..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대구유스오케스트라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 겸 2022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 특별출연했다.대구유스오케스트라는 대구시교육청 직속기관인 대구학생문화센터에 소속된 합주단으로, 2005년 창단 이래 대구 예술영재교육의 큰 축을 담당해 왔으며 그간 배출된 국내외 연주자들만 수백 명에 이른다. 스페인, 미국, 호주 초청연주를 하는 등 그 실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학생 오케스트라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올해에는 몇 년간 멈췄던 학생문화센터 합주ㆍ합창ㆍ국악단..
예천군 예천박물관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심사에서 ‘덩실덩실 예천청단놀음’이 인증 받았다.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문화재보호법’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3년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예천박물관은 전국 공립박물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이번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된 ‘덩실덩실 예천청단놀음’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예천청단놀음’을 주제로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며 초등학교 3학년~4학년을 대상으로 120분 동안 이론교육, 종이모형(페이퍼크래프트)을 ..
구미시는 13일 오후 5시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사)한국음악협회 구미지부 주관으로 제28회 구미음악제를 개최한다.올해 28회째를 맞은 구미음악제는 지역의 성악가들이 펼치는 시민 대상 무료 클래식 공연이며, 제32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의 바이올린 독주를 시작으로, 구미교향악단의 현악기 스트링 연주와 지역 성악가들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사업 주관 단체는 “공연을 관람하신 모든 분들이 구미음악제가 전하는 감동의 여운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음악의 힘이 구미시민들에게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버틸 수 있..
김천시에서는 9일~30일까지‘호국영령에게 바치는 추모 헌시’공모전 신청을 받는다. 조국수호를 위해 먼저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거주지 제한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독립유공 또는 6.25전쟁을 주제로 직접 지은 추모 헌시를 제출하면 된다.신청방법은 김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서식에 맞춰 김천시청 복지기획과나 e-메일(kimchunbo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또한,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1명(30만원..
“2022 문화재지킴이 경상권역 문화축전·워크숍”이 10, 11일 안동선비문화박물관에서 (사)안동문화지킴이 주관으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경상권역에 소속된 문화재지킴이 13개 단체의 회원들이 참석해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한 자리이다.첫날인 10일 오후 3시에 개회식을 시작해 올해 문화재지킴이 활동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을 갖는다.이어 워크숍에서는 단체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그동안 각 단체의 활동실적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문화재지킴이 활동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틀..
군위군은 지난 5일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제2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서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군위 삼국유사 전국 서예대전은 전통기록유산인 삼국유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수한 능력을 가진 전국의 신진 서예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군위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문과 한글, 문인화 3개 부문에 대해 지난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서예인들로부터 344점의 작품을 접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 등에 대한 현장휘호를 거친 후 224점의 작품을 선정했다.심사 결과..
하회세계탈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국고지원을 받아 올해 총 5가지(①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②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③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④전문인력 지원, ⑤예비학예인력 지원)을 진행 중이다. 하회세계탈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사립 박물관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총 5편의 영상물을 제작하였다. 영상들은 유튜브 하회세계탈박물관 공식채널에 ▲‘탈~ 탈~ 하회탈!’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 되어, 첫 영상은 하회탈 장인 구하(九河) 김동표(하회세계탈박물관장)가 하회탈을 관..
구미시는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세계적인 거장 프랑스 색채화가 앙리 마티스의 레플리카 작품을 8일부터 12월 4일까지 <색채의 마술사-앙리 마티스>전을 통해 선보인다.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현대사회지만 직접 작품을 마주하는 것은 명확히 다른 체험으로 느껴진다. 이에 원작을 감상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하여 교육을 목적으로 정교하게 복제한 레플리카(replica) 작품을 선보인다. 이는 원작의 재질감과 크기를 그대로 복제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작품은 회화 ..
김천시는 김천서각협회와 함께 7일~15까지 9일간 시청 1층 로비에서 ‘김천서각협회 회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김천의 美와 상상, 書刻의 숨결’을 주제로 회원들이 1년 동안 준비한 현대 및 전통서각 50여 점과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 ‘김천상무FC’, ‘황악산’등 김천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테마 작품 30여 점 등 총 80여 점을 전시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각의 매력을 느끼고, 아름다운 문화의 향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시에서는..
대한무용협회 영주지부가 주관한 ‘2022년 민속무용제전’이 6일, 148아트스퀘어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무용제전은 올해로 제16회째를 맞이했다.한국창작무용, 한국전통무용, 실용무용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지역 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무용이라는 문화적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 무용 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민속무용제전은 신은정 지부장이 민속무용인 ‘경기검무’를, 주니어무용단이 ‘왁킹댄스’를 공연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보는 재미..
상주박물관은 4일 11일 박물관 밖에서 만나는 인문학 특강 ‘지호락(知好樂)’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벗어나 관내 카페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특강으로, 지난 6월 16일, 6월 24일 지례예술촌대표 김수형 선생님의 <문화의 함정>과, 서울시립미술관 박지수 학예연구사의 <미술관 수집품>을 주제로 2회 진행하였다.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회당 30명 정도 참여하며, 이번 특강은 <대중음악의 역사와 K팝>을 주제로 서정민(한겨례신문 문화부 문화팀장)이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맞춰 첫 장을 ..
경북교육청은 비장애학생과 청각장애학생과의 의사소통 활성화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수어 콘텐츠 30차시’를 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수어 콘텐츠에서‘수어’란 수화 언어를 줄여 부르는 말로 청각장애인들의 구화 대신 몸짓이나 손짓으로 표현하는 의사전달법을 말한다. 경북교육청은 비장애학생들이 이러한 수어를 쉽게 접하고, 청각장애학생과 의사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30차시의 수어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수어 콘텐츠의 내용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예절 알기 △자기소개하기 △감사하기 △사과하기 △색깔 알기 △물건 사기 △감정 알기 △몸 ..
청송군은 5일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제3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송야송미술대전’은 2020년 제1회를 시작으로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을 추모하고,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전국의 신진 문화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이다.올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 공모를 하였으며,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248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후 1차(사진), 2차(실물 및 휘호) 심사를 거쳐 총 193점의 작품을 입상작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1월 브런치 콘서트가 클래식 선율에 다채로운 춤곡을 감상할 수 있는‘La Danza 클래식’으로 9일 오전 11시 백조홀에서 진행한다. 아름답고 우아한 왈츠, 경쾌한 폴란드 민속 선율의 마주르카, 격정적인 리듬의 스페인 무곡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과 발레가 함께하는‘엘 콰르텟’의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다.엘 콰르텟은 풍부한 감성 표현과 섬세한 클래식 연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클래식 전문 예술단체로 음악을 기반으로 무용, 연극, 미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접목하여 독창적인 공연을 기획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영웅으로 칭송받던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가 소설로 복원되었다. 정기룡 장군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인물로, 분명히 실존했음에도 믿기 어려운 전설적 일화들이 뒤섞이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도, 역사적으로 비중 있게 조명받지도 못했다.장편소설 《정기룡》(전3권)은 그동안 우리 역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국난의 영웅 정기룡의 일생을 원고지 6천매가 넘는 생동감 넘치는 대서사로 되살려냄으로써 대하 역사소설이 갖는 장대한 소설적 재미와 전장의 전술과 지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