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포항시치과의사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구강건강증진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6월 9일부터 13일까지 포항철길숲과 보건소 일원에서 진행한다.
구강보건의 날은 6세에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6’과 어금니(구치:臼齒)의 구(臼)를 숫자로 바꾼 6월 9일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포항시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11일 오후 포항철길숲 한터마당에서 포항시치과의사회와 보건소 공중보건의사가 함께 참여하여 구강검진 이동 무료상담실을 운영하며, 구강 홍보관과 건강증진 체험부스도 마련되었다
홍보관에는 구강보건 자료 전시와 함께 홍보용 리플릿 및 구강위생용품이 배부되며, 포항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이 참여해 구강건강 작품을 전시한다. 구강체험부스에서는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보조용품 사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구강건강 상식 OX 퀴즈, 헌 칫솔을 새 칫솔로 교환하는 행사, 그리고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또한 심폐소생술 체험, 국가암검진, 감염병 예방, 고혈압 당뇨, 금연사업 등 통합건강증진사업 홍보관도 운영되었다.
이와 더불어 6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기념주간 행사로 남·북구 관내 장애인 시설 등 취약시설과 보건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구강용품 배부와 사용법 안내가 이뤄진다. 보건소 내에서는 교육용 모형 전시와 올바른 칫솔질 교육, 구강 보조용품 사용법 체험, 홍보 리플릿 및 불소용액 배부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시는 시민과 소외계층 모두가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갖고, 구강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균형 있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정임 남구 보건소장은 “구강건강은 100세 시대의 필수조건”이라며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강건강의 인식을 강화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재원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