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일본 산란계 농장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가금 사육 농가를 상대로 차단 방역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일본 남단 사가현 가시마시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AI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철저한 AI 차단을 위해 경주시는 축산관계자들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10건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현재까지 집계된 큰 피해 없어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기 위해 비상 2단계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5분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
경주시가 해양 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달 29일 지역 전략품종인 해삼 12만 8천 마리를 감포(나정항, 가곡항)과 양남(수렴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명품 해삼 종자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직접 생산·사육해 체중 1g 이상까지 성장시켜 전염병과 유전자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우량종이다.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사포닌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고, 항암작용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면역력 및 건강증진에 좋은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해삼종자 방류가 어려운 시기 어업들의 ..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 경주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 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아울러, 경주시는 국토교통부가 보문로와 경감로 등 보문관광단지 총 9.7㎞(시범운행구간 9.4㎞·차고지 출입구간 0.3㎞)구간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의 연구 및 시범 운행 촉진을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및 여객·화물운송 특례가 적용되는 곳이다.앞서 국토부는 2020년 11월 첫 지정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총 34곳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시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해 재난상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동절기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협업기능 13개 반, 23개 부서를 편성해 5단계 상황별 근무반을 운영한다. 또 트럭 36대와 트랙터 47대, 굴삭기 2대, 모래선별기 1대 등 총 86대의 제설차량과 살포기 33개, 베토판 49개 등 총 82개의 제설장비를 운영하며 모래 1868곳에 1092㎥, 제설재 303톤(염화칼슘 143, 소금 160)도 비축했다. 특히 그동안 역..
경주시의회는 29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9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시작으로 2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한순희 의원과 정성룡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경주시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과 ‘경주 골드시티 조성’에 대해 제안했다.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2024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및 기금운용계획 보고의 건 등을 처리했다.제2차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에는 임활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출자․출연 기..
경주시는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갖고 무단횡단을 막아줄 ‘장수의자’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부터’라는 기치 아래 올해 3월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표회는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해 발굴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기존 흡연부스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느끼는 단점 극복을 위한 ‘경주형 혁신 흡연공간 조성사업’ △조(祖)조(助)황혼육아프..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을 서로 연결해 물을 대면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뜻의 이택상주(麗澤相注)의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주시장이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주 시장은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내국세 수입과 연동된 지방교부세의 대폭 감소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생활안정 등 민생경제는 물론,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혁신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경주시는 28일 종합장사공원인 경주하늘마루에 화장로 1기를 증설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하늘마루의 화장로는 7기에서 8기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화장로 증설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고효율 친환경 대형화장로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사업비 7억 6000만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 했으며 신장 2m까지 시신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추었다. 경주시는 화장로가 1기 더 늘어난 만큼, 유족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주시는 올해 증설된 1기 외에도 내년 하반기까지 사업비 6억 ..
경주시가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에 더해 중심상가 내 경주페이 가맹점 31곳의 자체 추가 할인 서비스를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최근 경주페이 사용 편리성을 위해 도입한 삼성페이나 교통카드사업에 이어 다음 달 초부터 경주페이 플랫폼에서 특별할인 가맹점(혜택온)을 운영한다.특별할인 가맹점이란 캐시백 혜택 외 경주페이 가맹점별로 3~5% 자체 할인율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점포를 말한다. 이번 서비스로 경주페이 이용자에게는 캐시백 혜택과 함께 이중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게는 경주페이 모바일 앱에 상호, 메뉴, 할..
경주시가 주관하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가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사금쌀’ 등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농민 20여명은 이날 새벽 3시부터 쌀, 사과, 배, 샤인머스켓 등을 배송 트럭에 직접 실고 행사를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이들 농민들이 국회에 도착하자 지역구 의원인 김석기 국회의원과 경상도의회 최덕규 의원이 가장 먼저 행사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했다. 또 국민의힘 당대표이자 울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김기현 의원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5, 26일 이틀간 경주 황룡유스호스텔에서 2023 청소년장애인식개선통합캠프 ‘Happy Together’를 실시했다.센터는 경주시 지역 초·중·고등학생들과 지역중증장애인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 조별 단합 활동, 장애 유형별 체험, 장애인스포츠 슐런 체험을 실시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캠프에 참석한 조별 단합 활동에서는 각 조의 장애인 활동가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활동가의 이야기를 통해 생활 속 장애인 차별 사례, 장애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주변 인물들을 ..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신라역사문화권 초광역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24일 오후 의회 소회의실에서 ‘정책전문가 초청 특강 및 바실라 로드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모임에는 최재필 대표 의원과 이동협 부의장, 정종문․김소현 의원이 참여했다. 연구모임은 신라로 향한 해상 실크로드의 마지막 육로인 신라시대 국제무역항 사포가 있었던 울산 반구동에서 관문성을 거쳐 경주 월성까지의 바실라 로드를 복원해 경주가 해상 실크로드의 종착점이자 시발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신라역사문화권의 중심도시로서 새로운 역사..
경주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쉼터인 향군회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시는 27일 노서동에 소재한 향군회관에서 리모델링 개관식을 가졌다.개관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배진석·최병준 도의원 및 보훈·안보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시는 5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6개월 간 2‧3층 건물(493㎡) 내‧외부 보수, 전기‧배관 공사, 1층 주차장 신설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 1985년 건립된 향군회관은 건물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
폐역이 된 경주역 인근에 지역공동체 회복과 도심활력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 공간이 들어섰다.경주시가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동편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황촌 마을활력소’ 준공식을 27일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장, 이동협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구 시·도의원 및 황오·성동동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총 사업비 42억 3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 황촌 마을활력소는 부족한 생활 편의시설 제공을 포함한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추진됐다.총 면적..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전 ‘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해양 실크로드와 불교 전래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전시회는 내달 17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된다.‘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은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반가사유상과 석굴암이 인도에서 기원함을 알리고, 특별전시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아울러 고대·중세 한반도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해역세계와 직접 연결됐음을 확인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 구성은 바다를 통한 ..
경주시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정안전부·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주최 ‘2023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에서 경주 백번광고 구본율 대표가 출품한 ‘캘리서당 글의 정원’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또 백번광고가 함께 출품한 ‘한산도예’가 금상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이밖에도 경주 소재 ‘개미광고’의 권인주 대표가 동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도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캘리서당 글의 정원’은 아름다운 캘리그라프를 옥외 광고물로 활용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경주시가 25일 예술의 전당 5층에서 제50회 신라문화제의 감동을 함께한 시민축제운영단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신라문화제 After Party’라는 제목으로 주낙영 시장,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를 비롯한 시민축제운영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시민인터뷰 및 신라문화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감사장 전달, 공연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주낙영 시장은 시민축제운영단으로 신라문화제의 붐업과 시민 참여형 축제의 표본을 보여 준 △시민축제학교 △서포터즈 △화랑원화단 각 대표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간의..
경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돌입한다.경주시는 효현동 1082-17 일원에서 ‘경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24일 열린 준공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시의장 및 도·시의원, 권대훈 경주교육장 등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3월 착공해 지상 2층 연면적 1159.27㎡ 규모로 이달 완공됐다. 사업비 40억 ..
경주시가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정보를 한눈에 보기 위해 추진 중인 ‘지하시설물 정보 전산화 구축 사업’이 순항 중이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외동읍, 내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양남면, 안강읍 등 6개 읍·면 지역의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위치 정보체계가 최근 전산화됐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16억원 등 지금까지 사업비 29억 4000만원을 들여 432㎞에 달하는 방대한 지하시설물 지도를 구축했다.시는 도로굴착, 각종 재난·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