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무더위로 인해 발생 가능한 열사병, 열탈진 등의 건강피해에 대한 경북도의 감시활동이 강화된다. 도는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39개소, 보건소 25개소 등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온열질환 환자의 진료사례를 수집하고, 피해사례를 전국으로 전파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경북도는 이러한 감시체계를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의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을 홍보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