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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농협·우체국 ‘마스크’ 우선 공급..
경북

농협·우체국 ‘마스크’ 우선 공급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3/01 21:07 수정 2020.03.01 21:08

경북도가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물량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달 27일, 중앙부처의 지원을 얻어 마스크 17만 장을 확보해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청도지역 4만 2천여 주민들에게 1인당 4장을 배부하고, 이어 28일부터는 정부정책에 총력으로 대응키 위해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 최대한 많은 물량이 확보·지원될 수 있도록 나섰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국내 생산량의 50%를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약국 등 기타 식약처장이 정하는 판매처)를 통한 공급에 나섰다.


이로 인해 경북도는 308개 농협하나로마트와 228개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에서 매일 확보된 일정 물량을 판매하고 있으나, 국내업체의 한정된 생산량으로 인해 지역현장에서는 도민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불편과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어느 정도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1인당 5매 구매’기준 준수와 사재기를 자제하고‘없을 때 함께 나눠 쓰는’성숙한 도민의식 제고뿐만 아니라 앞으로 매일 일정 물량이 지속적으로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등을 통해 판매되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마스크 수급이 어느 정도 안정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매방법을 도민들에게 최대한 알리고, 마스크 구매기준 등에 대한 캠페인과 함께 시민단체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한 도민들의 깊은 이해를 당부하면서 “마스크 공급에 대해 직접 챙기고 확인하겠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항상 도민들과 함께하며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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