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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교육청, 사각지대 학생 긴급 지원..
교육

대구교육청, 사각지대 학생 긴급 지원

이종구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05 17:04 수정 2020.03.05 17:05

마스크 배부·돌봄 등 실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휴업기간 중 사각지대에 놓이는 학생이 없도록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 
휴업기간 중 교육취약계층 학생 상황 파악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습공백이나 돌봄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각급 학교 담임교사, 복지담당선생님이 학생들의 건강상태, 외출정도 및 마스크 착용, 돌봄, 결식 여부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의 건강한 생활지원을 위해 우편 등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안내한다.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기관의 이용 중단, 보호자 확진 및 격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토록 하거나 대구시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과 연계해 지원한다.
  휴업 연장으로 결식 위험이 있는 학생은 지원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기관의 도시락 배달여부 및 주민센터를 통한 급식지원 여부를 확인한다. 


추가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발견될 경우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은 학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맞춤형 지원비로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휴업 중 온라인 가정학습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는데, 가정 내 컴퓨터가 없어 학습이 어려운 학생은 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패드, 크롬북 등 휴대용 정보화기기를 대여하고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와이파이 기기도 함께 지원한다. 
원활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정보화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하기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개학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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