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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플로리다 남아 매일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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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플로리다 남아 매일 ‘구슬땀’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19 16:30 수정 2020.03.19 16:30
코로나19로 발묶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구단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더니든에 남아 훈련한다.
야후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의 개막일은 알 수 없지만 한국인 투수 류현진은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남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어떤 선수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쉽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 밖에서 온 선수들은 국가 간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류현진을 언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캐나다 정부는 17일 외국인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19일 미국과 캐나다 간 ‘비필수적 여행’에 대해 국경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귀국도 쉽지 않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 재입국이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체는 “류현진과 임신한 그의 아내는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집이 된 캐나다 토론토로도 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헤이즐 메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캐나다와 미국 정부의 발표 전) 떠날 수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플로리다에 남기로 했다. 그는 더니든 TD볼파크에서 매일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당초 3월27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막을 미뤘다. 5월 중순 이후에야 정규시즌이 시작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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