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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중, 정지된 학습 공백 이렇게 줄인다..
교육

영주중, 정지된 학습 공백 이렇게 줄인다

우병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22 18:27 수정 2020.03.22 18:27

드라이브 스루로 교과서 배부

영주중학교(교장 김중식)는 18일(수) 오전 11시부터 20일 오후 9시 30분까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을 활용하여 전교생에게 교과서 배부 및 학습 지도 점검 자료를 전달한다.


학교 안에서 사흘 간 실시하는 드라이브 스루는 1학년(18일), 2학년(19일), 3학년(20일)으로 나누고, 학반별 담임 교사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30분씩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시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 또한 낮에 시간을 낼 수 없는 학부모를 위해 밤 9시 30분까지 시간을 연장 시행하며, 학교를 올 수 없거나 드라이브 스루를 할 수 없는 학생들의 교과서는 교사가 직접 집 앞까지 배달해 주기도 한다.


김중식 교장은 “이번 드라이브 스루에서는 가정통신문과 학습 점검표를 함께 배부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계획과 학습 내용을 매일 담임 교사와 학부모가 점검하게 하여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가정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하였다. 


교과별로 이루어지는 학습 지도는 학생이 학습 점검표에 학습한 내용을 기록하여 매주 금요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 점검을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담임 교사들은 매일 카카오톡, 메일, 전화 등을 통해 학습 및 생활지도를 함으로써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답답함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우병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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