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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누적관객 4만..
문화

‘주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누적관객 4만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3/30 21:00 수정 2020.03.30 21:00
오스카 수상 ‘르네 젤위거’ 주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화 ‘주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디’는 28~29일 전국 479개 상영관에서 2657회 상영해 1만8854명을 모았다. 4일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4만929명.
할리우드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았던 여배우 주디 갈랜드(1922~1969)의 마지막 콘서트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트루 스토리’(2015) ‘맥베스’ (2010) 등을 연출한 루퍼트 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을 맡은 르네 젤위거는 이 작품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17’이 2위다. 408개관에서 1699회 상영해 1만5793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70만6177명이다.
영화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등을 연출한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가 하루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다. 두 병사는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 1600명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간다.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등이 주연했다.
3위는 ‘인비저블맨’이다. 411개관에서 1829회 상영해 1만604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53만5995명을 기록했다.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다룬 작품이다. ‘쏘우’ 시리즈 각본과 제작을 맡은 리 워넬 감독의 신작이다. 엘리자베스 모스가 주연을 맡았다. ‘겟 아웃’(2017), ‘어스’(2019) 등을 제작한 블룸하우스가 제작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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