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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교육청, 특수학생 검체 검사비 지원..
교육

대구교육청, 특수학생 검체 검사비 지원

이종구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4/28 18:45 수정 2020.04.28 18:45

1인당 6만2000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5월9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희망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특수학교 교직원에 대한 검사 및 검사비를 지원한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이지만 코로나19 재양성 사례가 발생하고 무증상감염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집단시설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의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등교 개학 이전에 면역력이 약하고 자기표현이 어려울 수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안정적인 등교개학 준비를 위해 보호자 동의 하에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밀접 지원하고 있는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에 대해서도 검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검사비 지원을 위해 올해 1차 추경에 총 3억7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차 검사를 희망한 특수교육대상학생 1133명과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 1144명의 검사비로 1인당 6만2000원을 지원한다.
1차 검사는 특수학교와 보건소에서 진행되며 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소속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 재학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학교별, 거주지별 지정된 검사일에 보호자가 학생을 데리고 검사장소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되며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학생은 학교 교직원이 동행해 지원하도록 했다.


1차 검사를 신청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도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차 검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추후 학교로 안내해 희망학생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검체 검사비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선제적인 보호조치로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교육활동 여건을 마련해 안전한 등교를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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