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남면, 자양면, 북안면은 27일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경로당(무더위쉼터) 이용 수칙 사항을 전달했다.
경로당 운영 재개는 코로나19로 잠정폐쇄된 지 약 5개월만의 개방으로 여름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쉼터가 필요해 매일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을 재개하게 되었다.
개방 전 체온계 및 손소독제, 출입자 명부 대장 등 코로나19 대응 물품을 비치했으며, 예방 수칙도 전달했다.
화남면은 어르신들에게 개인위생관리 실천, 호흡기 증상 시 대응요령, 이용자 감염병 의심 시 대응요령 등 생활․안전 수칙을 전달했으며, 경로당뿐만 아니라 관내 주기적인 소독 방역작업을 실시해 안전하고 청정한 화남면 생활환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양면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경로당 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자양면은 ‘경로당(무더위쉼터) 운영 생활수칙’ 현수막을 경로당마다 부착해 어르신들에게 안내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경로당 만들기에 힘썼다.
북안면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자 각 경로당마다 관리책임자를 두어 출입자에 대한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을 하도록 했으며,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취사 금지, 에어컨 가동 시 2시간 마다 환기를 요청했다. 이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