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창은 지난15일 운천리 일대에서 금년 첫 조생종(조평벼) 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첫 벼 베기를 시행한 김영길 씨(60) 농가는 지난 5월 8일 모내기를 해 130여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이뤘다.
김영길 씨는 “이번 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업재해가 우려됐으나, 벼가 결실이 잘되고 조기수확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현식 대창면장은 이 날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격려하며, “올해는 지속되는 장마와 태풍피해까지 겹쳐 안타까웠지만, 이번 첫 벼 수확이 제값을 받아 농가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