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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선은 정치 선진화로 가는길 우리 모두의 책임..
오피니언

대선은 정치 선진화로 가는길 우리 모두의 책임

이수한 부회장 기자 입력 2021/03/10 17:42 수정 2021.03.10 17:43

이 수 한
본사 부회장

 

내년 3월로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 정당별로 대선의 기선제압을 위해 대선 예비후보자들은 유권자들로부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적 철학은 물론 실현 가능성의 잣대도 없는 공약성 발언을 경쟁적으로 남발은 물론 후보자간의 인신공격적인 정치공세를 직간접적으로 주고 받는 양상에 주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들인 국민들 바라보는 시선은 그렇게 곱지만 않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 통수권자로 국가 안위와 국민을 위한 국정을 책임지는 정치적 목표를 우선으로 모두가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미래 보다는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식의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기위한 수단으로 선심성정책을 앞 다투어 쏟아내고 있는 현실 정치에 유권자들은 우려와 걱정으로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것 같은 안타까움을 감출수 없다는 지적들이다.


우리가 선진국으로 들어서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것에는 정말 힘겹고 우여곡절의 어려움도 많았다.
농경사회를 거쳐 산업사회를 돌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 까지의 근대화 과정에서 뼈 아픈 식민속국에 이어 동족간의 피를 흘리며 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으로 갈라놓은 6.25 전쟁의 상처가 아무는데는 반세기를 넘는 세월이 흘러야 했다.
이런 와중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근면성실을 바탕으로 다른 개도국들 보다 한발 더 빠르게 선진국으로 진입 G20 회의 개최국으로 대열에 같이하는 자리매김을 했다.


이런 역경 속에서도 반세기가 넘도록 오르지 나라의 발전과 국민들이 편안하게 잘살 수 있도록 앞만보고 달려오는 과정에 때로는 국내외적인 경제위기에 편성 성장둔화에 고질적인 빈부양극화는 물론 사회적 구조상의 양극화 현상 심화로 국민적 이질감의 골이 깊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권자인 국민들의 손에 의해 권한을 위임 받는 총선과 대선이라는 선거를 거쳐 오는 과정에 풀뿌리 민주주의 근원이라고 하는 기초·광역 단체장과 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자치단체 선거까지 정착단계에서 다가오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내년 3월의 대선은 정말 중요한 시기의 선거다.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야 하는 기로에 섰기 때문이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는 그나마도 도덕과 윤리적 덕목에 가정의 울타리 속에 가족이 있고 담 넘어 이웃이 있고 더나아가 지역사회를 넘어 나라의 품에 애국심 살아 숨 쉬고 있었기에 오늘이 있다.
국민들로부터 나라 살림살이를 위임 받을 대통령을 하고자하는 사람은 알팍한 여론을 의식 눈치만 살피는 철학과 줏대가 없는 사람보다는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강인한 신념과 의지로 의사를 결정하고 국민들이 하나 같이 따라주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 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대선 예비후보자들이 저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전재로 쏟아 내놓은 정책을 살펴보면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는 통계수치와 과대포장된 내용으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려는 무책임한 정책성 공약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보자는 식의 대선공략 만연에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의 여야 대선 예비후보들이 나름대로 당내부적으로 경선에 대비해야 할 것이며 격전을 예고 하고 있는 가운데 난립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선거풍토처럼 국민들의 축제 분위기와 같이 선진화된 모습으로 전환 정책대결의 장으로 진행되길 바라고 있으나 꼭 그렇지만 않을 것 같다.
1년정도 남은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 이때 우리나라 정치사에 획을 긋는 중요한 기로에 섰다.


바로 정치선진화로 가는 갈림길에 섰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 보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대결에 이어 세대별은 물론 지역간 골깊은 갈등과 경제적으로도 정치권이 주장하고 있는 민주화와 양극화 해소 등 지속성장으로 이어가는 국가적 성장동력을 도모하는데 대한 국민적 판단으로 선행해야하는 다가오는 대선이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대선주자들은 나라의 진로를 결정하는 역사와 현실을 헤아릴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춘 경륜을 가진 결단력의 의지가 필요하다.


선거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혼탁한 선거분위기 속에 후보자 상호간 흠집내기 중상모략 등 금품살포와 인신공격으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골이 비일비재해 왔다.
이제는 우리정치도 국민에 다가서는 알찬 정책대결에 의한 선진화된 선거문화 정착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아 선출되는 선거문화로의 개선은 후보자는 물론 주권을 행사하는 유권자 우리 국민모두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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