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혁신형 물기업 지정·지원사업’에 경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인 주)에이지밸브(칠곡군 소재)가 선정되어, 혁신기술개발 및 고도화, 검·인증, 현장적용, 해외진출 등을 위해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물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 물기업을 매년 10개 기업씩 발굴·지정해 왔으며, 올해에도 기업당 5년간 총 5억원 이내에서 기술 고도화와 핵심역량 강화, 세계시장 경쟁력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 3월 사업을 공고하고, 5월 물산업기술심사단 심의를 거쳐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물관련 중소기업으로서 2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이상,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취득 등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인 주)에이지밸는 연간 매출액의 4%를 기술개발에 투자해 7개의 해외인증을 취득했으며, 수처리 설비에 필요한 밸브의 설계, 가공, 조립, 생산에 이르는 전과정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종합밸브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경북도는 2016년부터 물산업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선도기업으로 지정하는 한편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도내 물산업을 견인할 수출가능성이 있는 우수 물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