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에 정식 개관한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고 KB국민은행에서 지원하는 2021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사업에 선정되었다.

아울러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는 전국 초등~고등학교와 사회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의 체험활동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는 ‘나만의 왕관 만들기’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 프로그램에서는 4세기로 추정되는 가암리 금동관을 소개하여 성주지역에 ‘성산가야’라는 독자적인 세력이 존재하였음을 알림과 동시에 왕관 만들기 체험을 통해서 고대 왕들의 관 제작기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스스로 만든 관을 머리에 쓰고 기념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이번 ‘나만의 왕관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160명 선착순 모집해,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KB 박물관 노닐기’홈페이지(www.kbmuseum.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