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고령군농민회는 지난 28일 우곡면 봉산리 1384번지에서 농민회 임원 및 회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쌀 보내기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농업의 소중함과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통하여 농촌의 현실을 공감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
서윤발 회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시작한 행사로 오늘 손수 심은 벼를 잘 가꿔서 북한 동포들에게 통일 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하였으며, 오늘 참가한 사람들이 미래 농업을 책임 질 후계농업인들 이라며 이번 손모내기 행사를 통하여 농업 농촌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손모내기 행사를 통해 올 한해 풍년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한다”며 “우리 농업인들이 현재 남북 화해분위기를 이어나가 향후 남북이 하나가 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