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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철우 도지사 구미 농가서 ‘포도 순치기’..
경북

이철우 도지사 구미 농가서 ‘포도 순치기’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5/30 20:03 수정 2021.05.30 20:03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8일 구미시 선산읍 소재리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이 지사를 비롯한 도청 농축산유통국과 한국농어촌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농협 등 직원 60여명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큰 농가를 돕기 위해 총출동해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 4곳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 지사는 능숙한 동작으로 포도 순치기 작업을 한 뒤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마을 주민들과도 소통하는 공간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촌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공급서비스를 21개 시군에 39개소 설치해 인근 지역과 도시지역의 농촌 구직자를 확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을 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작년대비 26개소를 추가 설치해 5월말 기준 1만5백 농가에 5만7천여명을 배정·지원을 보였다.
아울러, 경북도는 국민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촌 봉사를 원하는 국민누구나 신청 가능하도록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23개 시·군에 46개소를 설치‧운영 중으로, 5월말 기준 4천여명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6월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예정되어 외국인 인력 확보가 시작됨에 따라 농번기 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더 많은 국민들께서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경북도에서도 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농촌의 안정적인 영농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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