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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고품질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사업 추진..
경북

고품질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사업 추진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6/08 18:30 수정 2021.06.08 18:30
소득 증대·안정 판매망 구축

경주시가 지역 팥 재배농가들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 8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팥 소비자 신뢰 구축과 팥 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농가 331곳이 100㏊ 면적에 팥을 재배하면서 80톤 이상의 고품질 팥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우리농산영농조합법인과 함께 8일부터 17일까지 팥 재배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하며, 수확기인 10월 중순부터 전량 수매 후 경주 특산빵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수매계약 체결 후 강원도 등 팥 주산지의 올해 12월 농협 유통가격을 근거로 전량 수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80㎏ 기준 정선·영월 팥 수매가는 75만원 수준으로, 수매계약을 체결하면 팥 가격이 하락해도 100% 수매를 통해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된다. 
서근철 산내면 팥 생산단지 회장은 “계약재배를 통해 판로 걱정을 덜었다”고 전하면서 “지역 농가는 농산물을 판매하고 지역업체는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는 상생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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