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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입성 벤투호, 빗속 첫 훈련…국내파 옥석 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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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입성 벤투호, 빗속 첫 훈련…국내파 옥석 가리기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1/11 17:13 수정 2022.01.11 17:14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터키에 입성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일 출국해 터키에 입성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 숙소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전했다.


첫날 별도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첫 훈련에 나섰다. 실내에서 몸을 푼 선수들은 거센 빗줄기에도 1시간 20분가량 그라운드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회복 훈련과 미니게임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 이라크와 월드컵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마친 뒤 유럽에서 휴가를 보낸 벤투 감독과 코치진도 터키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도 빗속에서 선수들의 몸놀림을 지켜보며 본격적인 옥석 고르기에 나섰다. 오는 24일까지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벤투호는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라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유럽파는 제외됐다.
총 26명이 소집된 가운데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를 제외하고 25명은 K리거다. 


국내파가 중심을 이룬 가운데 벤투 감독은 최근 부상 이슈가 있는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튼)의 대체자를 찾을 계획이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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