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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프로야구 10개 구단, 우승 본격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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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우승 본격 담금질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1/11 17:14 수정 2022.01.11 17:14
국내서 스프링캠프 훈련 돌입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에서 2021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프로야구 구단들은 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든 구단이 국내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각 구단은 추운 곳에서 훈련을 하는 만큼,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전경기(팀당 144경기)와 포스트시즌을 무사히 마친 선수들은 올 시즌에도 모든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NC 다이노스는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NC는 창원NC파크, 마산야구장, 마산야구센터 내 보조구장을 사용한다. 2월 한 달간은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진행하며, 3월부터는 LG 트윈스(2회), 두산 베어스(2회), 삼성 라이온즈(2회), 롯데 자이언츠(3회)와 총 9번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점검한다.


'서울 라이벌' 두산과 LG는 경기도 이천에 짐을 풀었다.
LG는 3월2일부터 17일까지 NC, 롯데, KT 위즈, 삼성, 두산,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에는 류지현 신임감독 및 코칭스태프 18명과 주장 김현수를 비롯한 선수 48명이 참가했다.


키움은 스프링캠프 조건이 상대적으로 가장 좋다.
키움은 선수단의 집중력과 컨디션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스프링캠프 초반 강도 높은 훈련을 한다. 


훈련 첫날부터 2주 동안은 5일 훈련, 1일 휴식 스케줄로 진행하며, 기본기 훈련과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한다. 2월14일부터는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바꾼다.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는 지난 1991년(제주도) 이후 처음 이뤄지는 국내 훈련이다. KIA 선수들은 체력, 기술, 전술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훈련 효율의 극대화를 도모하고자, 부산 사직구장에서 국내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이원화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오는 16일까지 경산에서, 17일 이후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기본 훈련과 실전 훈련을 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구단은 SK 와이번스다.
SK는 캠프 종료 시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하며, 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 등 총 4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화는 오는 14일까지 기후 환경이 좋은 거제에서 1차 캠프를 치르며 본격 기술 및 조직 훈련을 위한 체력 및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한화는 16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캠프지를 옮겨 28일까지 2차 캠프를 통해 실전 대비에 들어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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