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구동 고순남(75) 할머니는 24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끓인 팥죽 100그릇(시가 80만 원)을 안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에 기탁했다. 또한, 할머니는 아끼고 모은 돈으로 2014년부터 7년 동안 매년 이웃을 위해 총 700만 원의 성금도 기부했다. 기탁 받은 온기 가득한 팥죽은, 직접 끓여 먹기 힘든 몸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생활지원사들을 통해 당일 모두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