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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태풍 피해돕기 ‘모금 캠페인’..
교육

경북교육청, 태풍 피해돕기 ‘모금 캠페인’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9/14 18:19 수정 2022.09.14 18:19
23일까지 자발적 운동 전개
장기초 수해 현장 지원 구슬땀



경북교육청이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 장기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 지역은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장기초등학교는 하천둑이 무너지면서 하천물이 학교를 가로지르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14일 본청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침수 피해를 입은 장기초등학교에서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장에서 직원들은 토사와 빗물이 차올라 출입이 어려워진 학교 정문 주변을 청소하고 토사에 덮인 운동장 복구에 나서는 한편, 하천물 범람으로 떠 내려온 잔해물을 수거하는 등 땀방울을 흘렸다. 이에 발 맞춰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오는 9.23일까지 제11호 태풍‘힌남노’로 피해를 본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을 돕기 위해 경북 도내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등과 함께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도내 태풍 피해 지역 학생과 주민에게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 정상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추진한다.
모금 운동은 본청, 교육행정기관, 단위 학교별로 추진하며, 모금된 성금은 기관 명의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로 26일까지 입금하며, 모금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관리하고, 지원 대상과 방법 등은 추후 교육청 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아울러“조화를 이룰 때 모두가 돋보이는 새로움을 만들 수 있고,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듯이 어려움에 부닥친 아이와 주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경북의 교육 가족과 도민 모두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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