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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철우 농업협력기술·경제사절단 파견 네덜란드 ‘스마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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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농업협력기술·경제사절단 파견 네덜란드 ‘스마트팜’ LA ‘통상교류’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9/18 18:07 수정 2022.09.18 18:07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100만달러 투자 협약

경북도가 '해외 스마트팜 벤치마킹'과 '통상교류' 확대를 위해 18일, 농업협력기술단과 경제사절단을 네덜란드와 미국 LA에 파견했다.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와 배한철 도의회 의장을 공동단장으로 꾸려진 이번 경제사절단은 ▲이달 19일~21일까지는 네덜란드에서 ▲22~24일까지는 미국 LA에서 각각 해외 스마트팜 벤치마킹과 통상교류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19일에 경북농업 대전환 위원 등의 농업기술협력단은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차관(Guido Landheer)을 만나 지역 농업을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해 네덜란드와 교류·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HC)를 방문해 Puck van Hosteijn CEO와 도-경북대-세계원예센터-린즈교육그룹 간 상호업무협약서 체결에 이어, 농업분야 최고의 대학인 와게닝겐대학교를 방문해 경북농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갖고 스마트 농업관련 연구시설을 참관 및 협력방안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이를 통해 고령화ㆍ기후변화ㆍ국제정세에 따른 농식품시장 불안 등 농업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과 첨단농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한 업무협약에는 ▷한국 WHC의 설립과 운영 ▷경북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WHC의 협력 ▷시설원예기술 교육 및 전문요원양성 ▷스마트 농업기술의 공동발전을 위한 인적교류 협력 등 구체적인 실현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어 20일에는 농과대학과 농업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하여 네덜란드의 농업기술을 선도하고 농업경제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학교인 와게닝겐대학교 부총장으로부터 다양한 학교현황을 소개받고 각 분야별로 참석한 대학교수들과 농업연구개발, 인력양성, 농업정책 등에 대해 상호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21일, 이철우 도지사 일행은 알라드 카스테라인 로테르담 항만공사 사장을 만나 경북도 포항 영일신항만의 미래구상과 개발 및 투자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국제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벤치마킹 추진도 계획됐다. 이어 네덜란드 노테르담항의 부산항만공사 물류센터를 방문해 경북의 우수농산물을 신속히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견학하고 수출확대 방안도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22일에는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LA한인축제에 참가한다. 경북도는 이번 축제에 역대 가장 많은 업체와 기관·단체를 파견해 경제․통상 강화와 농산물의 미국 판로개척에 나선다.
이날 한인축제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미주경제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23일에는 현지 언론사를 초청·간담회 열어 경북도의 이번 방문 목적과 경북의 경제·통상 발전방향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주 무역의 주춧돌인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황병구)와 미국 수출지원 및 경제·통상 분야의 상호협력과 청년인력의 세계진출 활성화 및 다양한 문화교류사업 분야의 국제적 연계를 위한 공동협력 추진도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김영완 LA총영사의 초청으로 관저를 찾아 전북 및 전남의 양 도지사와 함께 영호남 지역의 상생 경제발전과 LA지역과의 경제교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라디오코리아의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데스크’에 출연해 경북농산물의 우수성과 수출확대 방안에 대한 정책 설명에 이어 방문일정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대뉴욕주한인상공회의소와 100억불 상당의 마케팅 투자협약 체결이 준비되어 있다.
대뉴욕주한인상공회의소와의 이번 협약체결에는 경북도 기업에 마케팅 전략수립 수행관리를 위한 투자를 약속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경북도의 통상정책 연계방안의 협력 내용이 담겨진다.
이어 경북의 대표 화장품 제조업체인 가람오브네이처는 현지에서 코리안컬처럴과 수출 100만불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LA한인축제 우수농수산물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해 36개사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농업 및 통상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미연방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 미셀 박 스틸과 미주 해외자문위원과 및 경제인들과 만남의 시간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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