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롯데온’이 지난 23일 상생협력을 위해 ‘사이소’ 입점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김장규 롯데온 상품부문상무는 ‘엔데믹 시대 살아남는 상품기획 비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 ‘온라인 판매시장 현황 및 핵심전략’강의, 롯데온 상품기획자(CM)와 사이소 입점농가간 개별 컨설팅 등도 이어졌으며 특히, 롯데온 서비스 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입점 안내 행사로 온라인 쇼핑몰 현황과 대기업 마케팅 전략에 대한 노하우 전수도 곁들여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또, 이날 신규로 ‘롯데온’에 입점하는 농가는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받는 등 개별 농가별로 접촉하기 어려운 대기업 온라인 쇼핑몰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포항의 생산자 A대표는 “평소 막연하게 온라인으로 판매했던 제품들에 ‘마케팅 전략’을 접목하면서 같은 제품도 더 많이 판매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특히, 개별 농가로는 접하기 힘든 상품기획자(CM)와의 제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의 시간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사이소’ 운영기관에서는 최근 새로운 경제시스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구독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소에 새로 서비스 되는 정기결제 시스템에 대한 농가교육도 함께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설명회 통해 사이소 입점농가에게는 평소 마케팅 분야의 부족한 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판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