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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출생 장려 사회분위기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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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출생 장려 사회분위기 확산 ‘앞장’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9/25 18:56 수정 2022.09.25 18:56
3자녀이상 다둥이가족 대잔치

경북도가 ‘다자녀 가정 우대’ 및 ‘출생 장려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2022 경상북도 다둥이가족 대잔치’를 개최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시군에서 추천한 도내 3자녀 이상 다둥이 28가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첫날, 캠프 안전교육 실시 후 가족 ‘손 본뜨기’와 부모 경주 나들이, 자녀들의 가족 선물 만들기 등에 이어, 저녁에는 가족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튿날에는 ‘긍정적 양육태도 확립’을 위한 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한발 더 다가서며 아이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계기를 다졌다.
한편, 2021년 기준 경북의 미성년자가 있는 가구는 총 22만2,825호이며, 그 중 1자녀 가정이 41.3%, 2자녀 가정이 48.3%, 3자녀 가정이 9.5%, 4자녀 이상이 0.9%로 나타났다. 또 합계출산율은 2016년 1.40명에서 지난해에는 0.97명까지 떨어져 둘째 자녀 출산을 포기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에 경북도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만으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아이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는 첫 출발이며, 아이 낳고 키우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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