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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기초학력·인성교육 강화 필요”..
교육

경북교육청 “기초학력·인성교육 강화 필요”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9/28 18:00 수정 2022.09.28 18:52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 결과
2023년도 본예산 편성 적용



경북교육청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진행한 ‘2023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문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도교육청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에 공개했다. 분야별·사업별 우선 투자 대상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학교교육 활동 중 강화되어야 할 분야로는 △기초학력 증진 24% △인문학·인성교육 24%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경북교육청은 “인문학·인성교육 분야는 이번 설문조사에 새롭게 추가된 문항임에도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며, 경북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2023~2026년 경북미래교육계획으로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경북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제 전용 홈페이지의 필요한 기능으로 △교육재정 정보 제공(44%) △예산낭비신고(18%)가 제기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주민 제안사업 투표, 토론방 등의 기능을 포함한 주민참여예산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한다는 입장이다.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와 관련해서 박성일 예산정보과장은“경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의 주민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매년 설문조사와 주민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 중이며, 이번 설문의 결과는 담당부서, 주민참여예산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2023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투명한 경북교육재정을 운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으며, 3,080명의 경북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경북도민이 참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60%로 많이 참여했으며,신분별로는 학부모가 84%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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