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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참 웰니스 페스티벌서 녹색갈증 해소..
사회

경북 참 웰니스 페스티벌서 녹색갈증 해소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9/29 18:37 수정 2022.09.29 18:37
10월 7~ 10일 영주선비세상
관광활성화 포럼·요리 경연
수상작 전시·체험행사 등 ‘풍성’

코로나19 팬데믹의 무게가 무뎌질 때쯤,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의 틀에 박힌 일상이 무겁게 느껴질 때, 무작정 떠나고 싶은 일상탈출 여행, 2022년 경북 참 웰니스(Wellness) 페스티벌이 손길을 보낸다.
“잠시 알림을 꺼두셔도 좋습니다”소박한 일탈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영주 선비세상에서 치유와 힐링의 장이 펼쳐진다.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 속에서 생활하고 싶은 것이 생명체의 당연한 본능이라며 하버드대학 에드워드 윌슨(E. O. Wilson)교수는 인간이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본능을 일컬어‘녹색갈증’이라 표현했다. 이번 축제는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발표한데 따른 경북도가 미래 신성장동력, 웰니스관광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날인 내달 7일 오전 11시에는 경북 웰니스관광 활성화 포럼이 개최된다.
웰니스 관광 정책동향과 정부의 정책방향, 해외사례 등을 전미숙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실장의 기조 강연 후 경상북도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의 토론을 이어가며, 효과적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같은 시간, 한식촌에는‘약이 곧 음식이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요리경연대회 본선이 개최된다.
예선을 통해 통과한 10개 팀이 건강한 밥상을 위한 전통방식과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법을 뽐낸다. 경북도는 최종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이날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웰니스적인 개막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경북도는 개막식장에 의자대신 요가매트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 깐다.
편안한 복장을 한 내빈들과 외국인 관광객, 웰니스 관련학과생, 지역 주민들은 간단한 의식행사 후에 전문가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가체험에 이어 사운드가든 바이 몽라와 함께하는 싱잉볼 공연을 통해 평온한 몸과 마음을 느끼게 된다.
이번 축제기간인 7~10일까지 4일간 축제기간에는 특색 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약하면 지역의 웰니스 관련 일에 종사하거나 전문가가 만드는 축제다. 경북도는 지난 8월, 산림・농업・해양・음식치유, 명상, 요가 등 지역에 웰니스 관련 종사자 50명을 선발했고, 1박 2일간의 소양교육을 통해 경북 웰니스 매니저들을 육성했다.
경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및 추천 관광지에서도 함께한다. 선비세상 내 한복촌에는 경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5개시설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웰니스적인 체험과 무료공연은 선비세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국민가수 박창근이 출연하는 치유・힐링 콘서트는 축제의 절정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9일 오전 11시에는 웰니스 관광 거점시설 특별상품과 영주사과 판매 촉진을 위한 라이브커머셜과 올해 경북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행사 내내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기간에 선비세상 입장료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성인기준 1.5만원 입장료를 3800원에 판매하며, 축제기간 내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 참가비(재료비)는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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