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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수출상담회서 876만 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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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출상담회서 876만 달러 성과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10/04 16:46 수정 2022.10.04 16:47
14개국 23명 대면·비대면
지난해보다 13.7% 증액

경북 중소기업 제품들이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역 44개사 중소기업과 몽골, 베트남, 러시아, 인도, 일본 등 14개국 23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면·비대면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160건의 상담과 함께 총 876만 달러 규모(125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 및 상담 성과가 났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몽골,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베트남, 미국 등 16명의 해외구매자와는 현장에서 일대일 대면상담을, 인도, 케냐,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7명의 바이어와는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참가한 현지 식품유통 바이어 O사는 문경미소(문경, 콜라겐 젤리스틱)와 상담장에서 1.7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에서 참가한 식품 바이어 R사는 경성표고버섯(성주)로부터 초도물량 5000달러를 직수입하기로 하는 등 5개 업체가 현장에서 2.9만 달러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경북도는 지난달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경북경제진흥원 등과 협력해 총 25회에 걸쳐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진행했다.
올 10월부터 연말까지는 13회에 걸쳐 해외구매자를 국내외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전시무역사절단 파견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경북의 총수출은 31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7% 늘었다.
10대 수출품목 가운데 휴대폰 카메라와 평판 디스플레이, 철강 등 8개 품목이 늘었고, 10대 수출 국가 중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 등 9개 시장에서 증가세가 컸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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