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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누리파크 화재 생활폐기물 반입 중단..
사회

맑은누리파크 화재 생활폐기물 반입 중단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2/06 16:28 수정 2023.02.06 16:28
조사 5~10일, 복구시간 필요

지난 3일 일어난 화재로 맑은누리파크(안동시 도양동)의 생활쓰레기 정상 처리가 한 두 달 내로는 어렵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 불은 지난 3일 오후 10시22분께 발생해 32시간이 5일 오전 7시에 완진됐다. 다행히 음씩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과 다른 건물로는 옮겨붙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화재로 소각시설 폐기물저장고 일부가 불에 타 생활폐기물의 반입이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곳에서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는 10개 시군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번 화재에 따라 안동시(하루 생활 쓰레기 맑은누리파크 반입량 220t. 이하 같음)와 영주시(44t)·군위군(6t)·청송군(5t)·영양군(3t)·봉화군(19t) 등 6개 시군은 매립장 보관 후 민간 위탁, 상주시(21t)와 의성군(17t)은 자체 소각 및 민간 위탁, 문경시(8t)는 자체소각, 예천군(19t)은 민간 위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맑은누리타운의 정상 가동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먼저 화재원인 조사에만 최소 5~10일이 걸릴 전망이다. 조사 후 정비·복구가 이뤄지게 되는데 처리 장비 교체·수리에도 많은 시일이 걸릴 뿐 아니라 조사 결과에 따라 건물 균열 등이 있으면 보수 기간은 더욱 길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상반기 중 정상가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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