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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아이 떠나 보낸 이후 심경고백..
문화

박시은, 아이 떠나 보낸 이후 심경고백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3/20 17:05 수정 2023.03.20 17:06
“너무 울어 말 잘 못했다”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아이를 보낸 이후 힘들었던 심경에 대해 처음 고백했다.
지난 18일 채널 '작은 테레비'에 공개된 '아무도 모르는 그날의 출산 그리고 슬픔 또 소망 사랑 입원 4일간의 추억'이란 제목의 영상에서 이들은 아이를 보내는 수술을 한 뒤 병원에서 겪었던 아픔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태현이 아내에게 "그동안 안 물어봤는데 정말 궁금했다. 수술 잘 되고 4일 동안 병원에 있었는데 어떻게 버텼냐?"라고 물었다.
박시은은 "그 시간은 그냥 제 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다"라고 입을 뗀 뒤 "당연히 힘들었다. 수술해서 아팠고, 회복해야겠단 생각이 제일 컸다. 그냥 '이 시간이 뭐지?' 이런 생각과 진짜 그때도 괜찮다 또 울다 그랬다"라며 "간호사 분이 수시로 오시는데 (제가) 너무 울어서 말을 잘 못하고, 잠깐 밖에 나가 계실 때도 있었다. 어떤 정신이였다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다"라고 털어놨다.
회복을 위해 박시은은 병원 복도를 걸으며 병실 앞에 적힌 환자의 나이와 이름이 적혀있는데 자신이 산모들 중 나이가 나이가 많았다고 회상하며 웃었다.
또 "식단을 궁금해하면서 남편은 뭘 먹나 고민도 하면서 빨리 회복하려는 마음이 컸다"면서 자신은 현실적이라 (상황을) 빨리 받아들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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