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끝나고 배고프면 또 먹어”
“한 번에 140만원 든 적도”
“주량 2병…주 1회 마셔”
“이렇게 될줄 몰랐다”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먹었던 적은 없어요. 천천히 먹으면 뭐든 다 먹을 수 있어요"
78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은 지난 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많은 사람이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쯔양의 건강을 걱정했지만, 그의 소화력은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졌다. 그는 "방송을 시작하고 나서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늘었다. 이전에는 라면을 최대 8봉지 먹었다면, 지금은 20봉지까지 먹는다"고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소고기와 곱창, 갑각류를 꼽았다. 소고기의 경우 한 번에 130~140만원어치를 먹은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싫어하거나 못 먹는 음식으로는 미나리, 쑥갓, 참나물, 고수 등의 향기 나는 나물과 케첩을 꼽았다. 또 한 가지 음식의 양이 너무 많거나, 양념이 세게 된 경우에는 "먹다가 질리는 경우도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통대창(대창을 작게 자르지 않고 기다란 모양으로 남겨둔 것)'에 대해서는 "먹을 게 못 된다.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고 잘 구우면 맛있을 수도 있지만, 위 속에 기름이 출렁거리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쯔양은 내성적인 성격에 '타고난 집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