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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누구나 기회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
경북

누구나 기회 주어지는 창업·창작도시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7/17 16:28 수정 2023.07.17 16:28
안동형 일자리 사업 혁신적
창업생태계 기반조성 ‘눈길’
단계별 맞춤형 생태계 조성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 확충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1년 시작해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하여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혁신 일자리모델이다.
안동시(일자리경제과)와 안동대학교(안동형 일자리사업단 창업커뮤니티센터)는 ‘창업은 놀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창업생태계 구축, 학생창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지역 창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 개최 등 창업 전주기에 걸쳐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역특화 산업 분야에서 인력풀(pool)을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210만 원, 취업연계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지역 17개 기업에서 35명이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 1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지역기업은 인턴 기간을 거쳐 검증된 인재를 고용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신규 채용 훈련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절감한다. 또한, 지역인재는 원하는 기업에서 다양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 창업생태계 구축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을 통한 긴밀한 네트워킹을 토대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4개 회원사의 참여 속에 주 2회, 총 4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창업닥터를 통한 상시 멘토링으로 예비 및 기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 학생창업 육성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생 창업자들을 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 아이템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창업 준비 수준, 기술의 우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6팀(명)을 선발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팀에는 창업활동비 각 600만 원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1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탄탄한 기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 중인 SG상상공작소 팀장 박민재 학생은 “학생창업에서 실제 창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았지만, 다양한 공모전과 창업동아리 사업에 참여해 양질의 교육과 상담, 창업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라며 “교육공학 전공을 살려 대학생 학습지원 서비스를 연구·개발함으로써 상상만 하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예비창업가부터 창업 7년 미만까지의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청년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확대 지원하는 ‘창업 첫걸음 지원사업’, 유망기업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창업 돋움 지원사업’,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창업 성장 지원사업’, 창업가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하는 ‘수요맞춤형 창업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총 31개의 기업이 참여해 5개의 신규사업자 등록, 18명의 신규고용을 이루는 성과를 냈다. 이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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