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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중등 질문 수업 ‘500년 전통 잇다’..
교육

경북교육청, 중등 질문 수업 ‘500년 전통 잇다’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4/03/14 18:24 수정 2024.03.14 18:24
특색질문·탐구 프로그램 운영

경북교육청이 2024학년도 도내 전 중·고등학교에서 경북형 중등 질문·탐구 수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형 중등 질문·탐구 수업은 질문 표출은 물론 질문 이후의 탐구와 몰입을 통해 기존 지식을 학생 자신의 앎과 생각으로 탄탄하게 만들어 가는 수업을 말한다.
단위 학교의 ‘궁리’ 수업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초청 질문·탐구 수업 공개와 학교 특색 질문‧탐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거경궁리(居敬窮理)’에서 나온 사물을 깊이 연구해 정확한 지식을 얻는 ‘궁리’ 수업은 학생이 주체가 돼 사물을 깊이 연구해 정확한 지식을 얻는 모든 수업을 일컫는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8월에는 고등학생 질문‧탐구 궁리한마당을, 12월에는 중학생 질문‧탐구 궁금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지역은 퇴계 이황을 필두로 한 학문의 본산이다”며 “선비의 공부하는 자세를 잇는 질문·탐구 수업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향상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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