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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뇌 디지털 의료기기 사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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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뇌 디지털 의료기기 사업 유치”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3/19 17:34 수정 2024.03.19 17:40
킥오프 회의, 300억 예산 투입

대구시는 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공동으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선정을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역 SW 진흥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국내 유일 뇌연구 국책연구소인 한국뇌연구원(KBRI),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본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준비 중이며, 사업 선정 시 2026년까지 총 300억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뇌전증·수면장애 플랫폼 개발기업인 LVIS사와 지역 상급병원 6개소(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의료원)가 협력해 전국 최초 ‘병원 실증 중심의 뇌질환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지역 특화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뇌발달질환자의 급증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의 가중 및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로 인해 생겨나는 지역민의 ‘의료 난민’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 대구가 디지털 의료기기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8개 시·도 총 11개소 설치·운영 중이며, 이 중 63% 이상(7개소)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사업 유치에 성공해 지역기업이 개발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지역병원 클러스터를 통해 실증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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