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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2026년까지 아이돌보미 1천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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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026년까지 아이돌보미 1천명 늘린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4/09/19 18:34 수정 2024.09.19 18:34
연말까지 400명 확보 총력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포항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키로 하고, 우선 올해 말까지 아이돌보미를 기존 300명에서 100명을 추가 채용해 총 400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아이돌보미 총 1,000명 충원을 목표로 예산 확보에 나서 경북도와 여성가족부를 방문해 사업 확대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부모의 출장, 야근 등으로 일시적인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돌봄 지원 서비스다.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 대상이며 시간제의 경우 일 2시간 이상, 종일제의 경우 3시간 이상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항시에서는 올해 2,000여 명의 아동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120시간의 이론, 실기 교육과 16시간의 현장실습 등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최종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합격해야 한다.
아이돌보미로 채용 및 활동 시 내일배움카드를 통한 교육비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돌보미 교육은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278-441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아동 보육, 교육, 의료인 등 관련 전문 자격을 갖춘 이들은 사전 양성교육을 받지 않고 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아이돌보미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가족센터(244-900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돌보미 수요가 많은 만큼 등하교 등 동일 시간대의 몰리는 수요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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