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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 공급한다..
사회

경주,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 공급한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2/02 18:42 수정 2025.02.02 18:42
계명대 경주동산병원과 협약

경주시는 지역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말 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과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협약을 통해 시는 임상병리사 인건비(연간 5000만원)를 지원하고, 병원은 안정적 혈액 관리와 신속한 공급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응급수술이나 다수 사상자 등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오는 10월 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포항에서 혈액을 수급해 오던 불편을 해소하게 돼 지역 의료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동산병원은 지난 1991년에 개원했으며 24시간 응급실 운영,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 의료지원 봉사활동 등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응급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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