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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 도심 속 물길 따라 아이 웃음소리 번지다”..
특집

“안동 도심 속 물길 따라 아이 웃음소리 번지다”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5/09/02 17:02 수정 2025.09.02 17:03
낙동강변 물속 걷는 길…여름철 새 명소 ‘자리매김’
물놀이 공간·맞춤형 육아 정책 가족친화 도시 실현

안동시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퍼지고 있다. 지난 7월 탈춤공원 앞 낙동강변에 문을 연 ‘물속 걷는 길’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여름철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물놀이 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던 부모들의 아쉬움을 덜고,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반가운 선물이 됐다.
올여름 안동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장을 마련해 더욱 활기를 띠었다. ‘수(水)페스타’에는 18만 명이 다녀갔고, 임시 개장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는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최고의 체험 학습장이 됐다. 또한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 도심 실개천은 아이들에게 시원한 놀이터가 돼, 공놀이와 물장구 소리로 가득 찼다. 물살과 함께 퍼져나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여름밤 안동을 더욱 정겹게 물들이고 있다.
한편, 시는 경북도 최초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 서비스와 어린이 24시간 돌봄서비스,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연회비 면제 등 특색있는 육아친화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들이 도심과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 친화적인 인프라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동 교육발전특구, 독일서 ‘첫 해외’ 교류

 

고교생 28명, 괴테대학교·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와 교류
문화 다양성·국제적 시각 학습…글로벌 리더 성장 기반 마련

안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 사업의 첫 해외 교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1일 출국한 안동시 관내 고등학생 28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독일 괴테 프랑크푸르트대학교(이하 괴테대학교)와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8월 29일 귀국했다.
이번 교류는 ‘전통에서 세계로, 통찰에서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추진됐다. 인문학적 성찰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청소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약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학년 학생들이 2주간의 사전교육을 거쳐 참여했다. 현지 교류를 위해 한국 문화와 지역 특색을 소개하는 활동도 학생들이 직접 준비했다.
독일은 칸트, 헤겔, 쇼펜하우어 등 세계적인 인문학자를 배출한 나라로, 인문학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교류단은 괴테대학교와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를 방문해 독일 공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인문학적 통찰을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괴테대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의 안내로 캠퍼스를 투어하며 독일의 고등교육 체계와 입시제도, 학과소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루어 수업에 참여하고 교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준비한 K-POP 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급식문화를 비교하는 시간을 보내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안동시 관계자는 “유럽에서 인문학적 전통이 깊은 독일에서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과 국제적 시각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연태기자

 

산불피해 기업 ‘임성·동해’ 공장 준공

 

전소 5개월만 복구… 피해 기업 중 ‘첫 재가동’
안동시 “안정적 회복·성장 적극적 지원 할 터”

안동시는 지난 3월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었던 ㈜임성과 ㈜동해가 불과 5개월 만에 복구를 마치고 1일 새롭게 조성된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두 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기업인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두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경주에 본사를 둔 ㈜임성은 안동시 임하면 공장에서 합성 목재를 생산해왔으며, 같은 지역의 ㈜동해는 금속판 제품 및 공작물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 기업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공장이 전소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임직원들이 결집해 불과 5개월 만에 공장을 새롭게 재건했다. 특히 이번 준공은 산불피해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간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큰 시련을 극복하고 신속히 복구에 나선 두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산불피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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