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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 이달부터 대중교통 본격 혁신드라이브..
특집

구미, 이달부터 대중교통 본격 혁신드라이브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10/01 16:41 수정 2025.10.01 17:17
“5개 읍·면에 12대 행복버스 골목골목 누빈다”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한달 간 시범 운영
노후 승강장 리모델링 정보안내기 교체 등 단계적 개선

구미시는 시민 이동성 향상과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113.4억을 투입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좁은 골목까지 달린다…구미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첫 운행
앞서 지난달 29일, 선산터미널에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13.8억, 이하 행복버스)」의 개통식이 열렸다.
10월 1일부터 본격 운행되는 행복버스는 선산·무을·옥성·도개면 등 5개 지역의 24개 노선에 투입된다.
시는 올해 초 15인승 소형버스 12대를 확보했으며, 운행 지역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운행을 준비해 왔다.
행복버스 도입은 승객 수가 적어 비효율적이었던 일부 지역에 버스 운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대형버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마을 안까지 진입할 수 있어 교통 사각지대가 해소될 전망이다.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완료…시민들 시간낭비 줄인다
시는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11억)」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본격 시범운영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시내버스 위치정보를 1초 단위로 수집·갱신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교통정보 서비스다.
이는 정확한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해 기존의 지연·불안정 문제를 해소한다. 특히, 시민들은 모바일 앱과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중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시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점검해 11월 1일 정식 개통한다.
▶노후 승강장 리모델링 돌입…노후 기기 교체하고 신규 설치 중
「시내버스 승강장 정비 사업(11억)」도 추진 중이다. 시내버스 승강장 전수조사를 통해, 시내버스 승강장 935개소 중 의자·전등 설치 및 교체 197개소, 도색 및 정비 130개소, 승강장 교체·설치 50개소 등의 부분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또한, 구미시는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후 버스정보안내기(BIT) 교체 및 설치 사업(10억)」을 병행했다. 관내 총 버스정보안내기 301대 중 노후 기기 60대를 교체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사곡역 인근 3곳에 신규 설치해 총 304대로 확대한다.
내년에도 예산확보를 통해 「버스정보안내기 50대」, 「유개승강장 100대」, 「스마트승강장 10대」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주요 노선 위주로 15~20분 배차간격을 맞추기 위해 「시내버스 확충 사업(67.6억)」에 나섰다. 2024년도부터 지금까지 시내버스 총 55대를 확충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시내버스 20대를 추가해 총 247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급행 노선도 신설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규모 도시에서 시민의 일상적 이동 불편이 누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단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편리한 이동환경 마련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GIF·GIM 구미산단페스티벌·미디어아트쇼 in 방림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 1호‘문화산단’으로 재탄생
8, 9일 동시 개최… 음악·미디어파사드·드론쇼·체험 무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문화예술의 무대로 새롭게 조명된다. 구미시는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과 함께, 오는 10월 8일(수)부터 9일(목)까지 구미 방림공장에서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과 「GIM : 구미산단 미디어아트쇼」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산업유산에서 문화재생의 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산업도시의 상징적 공간인 방림공장을 음악과 예술,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개막 무대 ‘Let's Go 산단 콘서트’를 비롯해 공장 외벽을 수놓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하늘을 밝히는 드론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 구미밀가리 베이커리와 영도벨벳 전시를 선보이는 지역연계 특화프로그램, 근로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직장인밴드공연과 참여버스킹, 구미산단 직장생활 토크쇼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여 산업유산을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자이언티·크라잉넛·더킹덤·소향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무대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은 8일 저녁 6시 30분 열리는 축하 공연 'Let's Go 산단 콘서트'다. ▲자이언티 ▲크라잉넛 ▲소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더킹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산업도시 구미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산업단지라는 독특한 공간성을 살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자리다. 힙합과 록, 보컬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구미산단의 밤을 특별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는 산업도시 구미를 새로운 문화 무대로 재탄생시키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9일 저녁 6시30분에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ScreaM Records의 DJ〈K-POP Scream〉이 무대를 더욱 뜨겁게 채울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와 500대 드론이 수놓는 환상적인 야간 퍼포먼스
구미 방림공장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이틀간 펼쳐지며,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연출된다. 이번 공연은‘Circuit Playground’라는 주제로 총 6편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공장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신해 방림공장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반영한 영상과 퍼포먼스가 결합되며 산업·예술·기술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인다. 헝가리의 에퍼 디지털(Eper Digital), 스페인의 호타루 비주얼 게릴라(HotaruVisual Guerrilla), 폴란드의 크사베리 컴퓨터리(Ksawery Komputery)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한국의 한요한, 이스트허그, 웨스트월드×강영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과거의 산업 공간을 문화의 빛으로 수놓는다.
여기에 하늘을 밝히는 대규모 드론쇼 산단의 밤을 밝히다.‘구미 드론쇼’가 펼쳐진다. 500대 드론이 밤하늘 위에서 구미 캐릭터 ‘라면 먹는 낭만토미’를 비롯해 구미산업의 상징과 명소를 형상화하며,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구미의 현재와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관람객에게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체험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풍성
축제장 전역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양일간 운영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인터랙티브 미디어 갤러리〉, 근로복을 재활용한〈업사이클링 아트워크 전시〉, 노동과 삶을 기록한 아카이브 전시〈오늘도 구미로 출근합니다〉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일상과 예술을 연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직장인 밴드 공연>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근로자 및 시민 참여버스킹>이 진행된다. 또한 구미산단 및 지역 직장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구미산단 직장생활 토크쇼>가 열린다. 현재 직장 생활 속 에피소드를 공모 중이며, 선정된 약 10편 내외의 사연이 토크쇼 형식으로 현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 조성된 아트위크닉존에서는 유튜브 채널 '긱블'이 기획한 3종 인터랙티브 체험을 비롯해 VR 체험, 3D펜 체험, RC보트 체험, 레트로 게임존까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구미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연계 특화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빵림공장>에서는‘구미 밀가리’를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푸드 개발로 구미만의 색다른 먹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영도벨벳> 전시공간에서는 구미에 본사를 둔 영도벨벳의 소재를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산업자원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구미형 산업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평창·APEC 무대를 연출한 양정웅 감독 총괄
이번 축제의 총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총연출과 2025 APEC 정상회의 문화예술 감독을 맡은 세계적 연출가 양정웅 감독이 맡았다. 양 감독은 "산업의 현장에 예술과 기술을 더해 시민들이 새로운 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람객 편의 위한 주차장·셔틀버스 운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라뷰웨딩컨벤션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이 무료 개방된다. 또한 구미역, 사곡역,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오후 2시부터 행사 종료시 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행사장 내에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어, 이동 편의를 위한 주차 안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개의 무대, 하나의 비전
「GIF 산단페스티벌」은 시민과 근로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이며,「GIM 미디어아트쇼」는 산업유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무대이다. 구미시는 이 두 행사를 통해 산업단지를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상징적‘랜드마크’의 시작을 알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성과이자, 구미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1호 문화선도산단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앞으로 구미 국가산단을 대한민국 대표 산업문화 융합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히며,“이번 축제가 산업문화도시 구미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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