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울진형 복지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달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지역경제발전경영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령화 선제 대응, 일하는 노년으로 바꿔
울진군은 지난 10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3.5%로 대한민국 평균 21% 훨씬 넘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손 군수는‘어르신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기조를 세우고 노인 일자리 확충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2021년 1275명에서 올해 2796명으로 늘어났다. 단순한 숫자 확대를 넘어 시니어클럽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평을 받는다.
생활 지원 정책 역시 세밀하게 손봤다.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1만원의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에는 연중 쌀과 김치, 반찬 등을 매주 전달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울진형 복지체계’ 펼쳐
군은 ‘복지는 행정이 아니라 일상’이라는 철학을 실천하며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5년 3월부터는 농어촌버스 무상운행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비 부담 완화와 지역 접근성 향상을 동시에 꾀한 정책이다.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위해 긴급 복지 지원제도의 지원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75%에서 100%로 확대하고 금융재산 기준도 정부 지원 기준보다 400여 만원 초과된 기준을 적용한 울진형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시행, 관련 예산을 2025년 1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복지의 지속 가능성 확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핵심동력”
이번 수상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속 지역의 미래산업 기반 구축과 군정 전 분야 혁신을 이끈 손 군수의 성과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그 결과 울진군은 2023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이후, 2024년 예타 면제를 받아,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박두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