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
포항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특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영화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포항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5월 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공연장뿐 아니라 전시공간, 생활문화센터, 야외 광장 등 도시 곳곳으로 무대를 확장해 가족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린이의 상상력이 현실로… 체험 중심 어린이날 프로그램」
가정의 달 핵심 프로그램은 어린이날을 전후해 귀비고 및 신라마을에서 펼쳐진다. 귀비고에서는 5월 4일(월)부터 5일(화)까지 ‘오늘은 내가 낙서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윈도우 마카를 활용해 건물 유리창에 자유롭게 그림과 소원을 표현하며 공간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같은 기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에서는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된다. 일월신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빛의 수호자’가 되어보는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연오랑세오녀 신화를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귀비고 기획전시 <달을 그리다>가 5월 말까지 이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오페라부터 신파극까지... 가족이 함께 즐기는 품격 있는 무대 공연」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5월 1일(금)에는 역사적 인물의 신념과 사랑을 그린 창작 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가 무대에 올라 장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29일(금)과 30일(토)에는 1930년대 고전 신파극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연극 <화류비련극-홍도>가 관객들을 만난다.
역사와 신념을 다룬 대작부터 대중성을 겸비한 화제작까지, 5월 지역의 공연장은 가족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 마켓과 야외 음악회… 도심 곳곳이 축제의 장」
가정의 달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는 시민 참여형 마켓과 야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동빈문화창고1969에서는 전국 50여 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교류전 《ALL at 동빈》과 함께, 5월 주말마다 ‘마켓 at 동빈’이 운영되어 전시와 소비,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로컬 콘텐츠를 선보인다.
꿈틀로 일원에서는 5월 30일(토) ‘2026 꿈틀로 298놀장’이 개최되어 지역 상인과 작가, 주민이 함께하는 체험형 문화마켓이 펼쳐진다.
또한 포항철길숲 한터마당에서는 23일(토) ‘꿈의 오케스트라 포항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펼치는 이번 연주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의 성장과 도전을 가족과 시민이 함께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교육과 독립영화 프로그램도 풍성」
각 문화 거점 공간에서는 특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는 입주작가 민경은의 전시 《소통의 가능성 – 헤테로토피아 도감》과 연계한 컬러링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관람과 참여를 결합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문화예술팩토리에서는 아동·청소년 대상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레디, 액션! - 우리들의 첫 단편영화>’, 중장년층 대상 프로그램 《음악을 듣고 문장을 읽다: 음악 도슨트 되기》가 운영된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매주 독립·예술영화 정기 상영이 이어진다. 특히 5월 9일(토)에는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 상영 후 배우 하상국, 강소이가 참여하는 GV가 진행돼 관객과의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일상에 활력을 얻는 5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포털(www.ph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대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