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공습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며,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등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사이렌 1분 및 음성방송)을 시작으로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 발령(음성방송), 오후 2시 20분 경보 해제(음성방송)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안내방송과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등 민방위 대피시설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대피시설에서 나와 주변 경계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으며,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현재 대구시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철역 등 총 773개소의 민방위 대피시설이 지정돼 있으며, 가까운 대피시설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TMAP), 안전디딤돌 앱 또는 시·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통제를 실시하지 않으며, 고속철도(KTX), 도시철도, 항공기 등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된다. 병·의원 역시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다만,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경찰청과 협조해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훈련은 동부소방서~반야월역~동부소방서를 비롯한 시내 주요 도로 9개 구간에서 소방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민방위대원이 주민 대피 유도와 질서 유지 등 훈련 임무에 참여할 경우 ‘민방위기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당해 연도 민방위 교육훈련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박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