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들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정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수성대학교는 22일 본관 4층 이음마루에서 ‘2026년 하반기 제1회 대학창업지원협의회(DRIVE)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수성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 대구지역 9개 대학(일반대 2개교, 전문대 7개교)의 창업 지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대학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대구창업실전' 공동교과 개발 및 실전 창업 교육 추진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으로는 ▲대구창업학 후속 공동창업교과 개발(안)과 ▲창업도시 대구 프로젝트 '신산업 기술 창업가 육성' 운영(안)이 다뤄졌다.
우선 계명대학교가 제시한 (가칭)‘대구창업실전’ 교과목 등 각 대학별 공동창업교과 개발(안)이 논의되어, 지역 대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창업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 창업도시 대구 프로젝트, 신산업 기술 창업가 육성 운영
또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전창업교육 과정인 ‘신산업 기술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계획이 확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정주형 기술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예비창업자(학부생 및 대학원생) 총 10팀(약 40명)이며, 신청 유형에 따라 국내형(6팀 내외)과 해외형(글로벌 시장 탐색형, 4팀 내외)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전문가 사전 검토와 온라인 평가를 통해 핵심기술, 사업화 계획, 팀 역량, 해외시장 적합도 등을 엄격히 심사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미국 NSF I-Corps 방법론을 활용한 고객검증교육 ▲창업활동비 및 MVP(최소요건제품) 제작 지원 ▲멘토링 ▲시장검증캠프(해외형은 인바운드 유학생 활용 검증 진행) ▲IR 발표 및 성과공유회 등 창업 전 주기가 일괄 지원된다. 특히 사후 후속 사업 연계와 사업화 성과 추적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참여 대학들은 RISE 3-4 과제를 통해 구축된 대학창업지원협의회(DRIVE)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9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사업 홍보와 설명회 협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수성대학교 강성수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DRIVE 회의는 대구 지역 대학들이 경계를 허물고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대구에 정착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대학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박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