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영자
성주군(군수 김항곤)에서는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참외저급과를 유상수매하여 고품질 참외의 생산·유통을 견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주군에서는 참외발효과 유통근절지원사업으로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참외저급과 수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수매한 참외 저급과는 7월 10일 기준 5,300톤으로 지난해 3,040톤의 175%에 달하는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지난해 8월 7일 유상수매 종료되었던 본 사업이 7월 5일자로 사업비 소진이 예상되자 군에서는 긴급 성주참외자조금위원회를 7월 5일 소집하여
1억6천만원을 추가 투입하도록 결정하였다.
이마저도 쏟아지는 저급과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 성주군은
7월 8일 성주참외혁신지원단 및 성주참외자조금위원회 2차 긴급회의를 소집하였으며 추가 예산편성으로 7월 25일까지는 최대한 수매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금년도에는 평년대비 1.3℃정도 높은 기온으로 출하시기가
한달 이상 당겨짐으로 인해 저급과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이며
참외저급과 수매가 조기에 종료될 시 저급과의 하천투기로 이어져성주군의 역점시책사업인 클린성주만들기에 역행하는 결과가 초래되어 친환경 농촌운동의 발상지인 성주군의 대외이미지가 실추될 것이라며,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클린성주사업의 실질적인 효과거양을 위해서는 수매연장이 불가피하며, 이와 더불어 경매불매분의 유상수매는 참외공판장의 전체적인 가격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참외농가소득증대를 위해서라도 군이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성주군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 일평균 200톤이상 쏟아지는 저급과 처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현장직원들과 군 담당부서 직원들에게 월항면 장산리에서 참외농사를 짓고 있는 박성현(65)씨는 “이 사업이 지금 종료되면 공판장 시세는 폭락할 것이라며 유상수매는 반드시 연장을 시켜주어야 참외가격도 지키고, 클린성주 이미지도 지킬 것이라”며 수매연장을 신신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