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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신천 보·어도 개선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대구

신천 보·어도 개선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6/28 18:31 수정 2018.06.28 18:31

 대구시는 신천 생태, 문화, 관광 자원화를 위한 신천 프로젝트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보 및 어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54억 원을 투입하여 신천 보·어도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9월까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2021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신천 프로젝트와 연관된 사업지역인 침산보, 칠성보, 대봉지수보, 동신보 등 4개소를 우선 개체하고 2023년까지 성북보 외 9개소의 보와 어도를 개체할 예정이다.
신천은 상류와 하류의 경사가 심하고 평상시 하천수가 부족하여 1일 10만톤의 신천하수 처리수를 하천유지수로 공급받고 있고, 가동보를 이용하여 하천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동교에서 침산교까지 14개의 보가 설치되어 있으나, 저층수 배출이 되지 않아 오니(수중의 오탁 물질이 침전해서 생긴 진흙 상태의 물질, 슬러지라고도 한다)가 쌓여 결국 수질이 나빠지고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물고기의 이동통로인 어도는 6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나 수량이 부족하고 기능을 상실하여 어류의 생태통로가 단절된 상태이다.
대구시 김충한 수변공간개발추진단장은“보 및 어도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보 상류 담수부의 원활한 저층수 배출로 하천 수질과 어류의 생태환경이 개선되어, 신천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자리매김하고 대구의 대표적인 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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