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힙한 세계대학생들이 힙한 대구로 온다..
대구

힙한 세계대학생들이 힙한 대구로 온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7/01 17:06 수정 2018.07.01 17:06

 11개국 88명*의 세계대학생들이‘2018 대구국제대학생캠프’를 통해 대구의 뜨거운 여름과 열정을 체험하고 다국적 친구와 친교를 맺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대학생캠프에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을 비롯한 25개 도시에서 74명, 파트너십으로 활동할 국내대학생 14명, 총 88명이 참가하여 아름다운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를 비롯한 대구시 일원을 누빌 예정이다.
7월 1일 입소와 함께 오리엔테이션과 미니치맥페스티벌을 만들어 참가자들간 자연스런 아이스브레이킹*이 되도록 하고 2일 오전 11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어 학습과 태권도, K-POP 등의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지역기업과 관광명소 등을 방문하며 한국을 알아가고 또 대구의 여름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특별히 2가지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할 예정이다. 대구가 여름 더위로 유명하지만 환경이 다른 곳에서 온 대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특별히 워터파크 체험을 준비했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음악도시 대구의 강점을 보여줄 뮤지컬 관람을 준비했다.
짧은 시간이나마 더위를 식히면서 참가자들간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가창의 스파밸리를 방문할 예정이고 캠프기간 중 진행되는“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활용하여 대구가 만든‘뮤지컬 투란도트’를 관람함으로써 공연도시 대구의 이미지가 각인되는 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중국학생들의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지난 2년간 평균 27.5%에서 올해 39.8%로서 10%이상 늘어났다. 중국정부의 한국 단체관광금지(현재 조건부 허용)이후로 급격히 줄었던 중국관광객수가 최근 증가 추세로 전환했지만 완전한 해빙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 대학생들의 증가는 향후 중국관광객 증가의 선행지수로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여진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미래의 친한인사, 친대구인사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대구를 찾아오게 하게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대구에 머무는 동안 이 지역에 대한 매력을 느껴 재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구시와 지역대학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