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명복공원에서는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하여 7월 26일부터 선풍기 설치 및 물수건 나눔 행사를 통해 이용하는 유족들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구시설공단 명복공원에서는 연일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있는 유족들을 위한 야외파고라와 벤치 등에 선풍기 30대를 설치하였다. 또한 차가운 물수건을 상시 비치하여 8월말까지 계속 제공함으로써 화장시간동안 유족들이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명복공원은 유족대기실 3개소(국화, 백합, 목련 대기실)의 실내온도 26도 유지 및 치유전시회 개최를 통해 화장하는 동안 대기하는 유족들이 조금이나마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유족들의 심신이 지쳐 힘든 상황에서 더위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물수건 나눔과 선풍기 설치를 시행하였고,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명복공원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