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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시, 메르스 일상접촉자 4명 능동감시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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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메르스 일상접촉자 4명 능동감시로 강화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9/10 17:30 수정 2018.09.10 17:30

 

▲     © 운영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국내 유입에 따라 지난 9일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 대구시가 일상접촉자 4명에 대한 감시를 ‘수동’에서 ‘능동’으로 강화했다.
수동감시는 일상접촉자에게 메르스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감염증상이 발현할 경우 스스로 대구시에 연락하도록 조치하는 것을 말하며 능동감시는 일상접촉자의 연락 여부에 상관없이 대구시가 매일 2차례에 걸쳐 감염증상 발현을 확인하는 조치를 말한다.
10일 대구시는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일상접촉자의 경우 수동감시하도록 조치했지만 메르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감시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 8일부터 국내 유입으로 인한 지역 내 메르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즉각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유관기관과 24시간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의심 증상 발현 시에는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즉각 이송해 국가지정음압치료병상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놓은 상태다.
국가지정음압치료병상은 현재 경북대학교병원에 5병상, 대구의료원에 10병상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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