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한가위가 되도록 연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4,160여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였다.
추석명절 기간 중 119로 화재·구조·구급 등 10,309건의 신고 및 상담이 있었고, 2,044건을 긴급출동하여 1,208명의 시민을 구조하거나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화재는 13건이 발생하여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2,48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원인별로 보면 전기적 46.15%(6건), 부주의 38.5%(5건), 교통사고 7.7%(1건), 기타 7.7%(1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일일평균 대비 화재 85.7(1.2건)%, 재산피해 48.9%(497만 원)가 증가하였다.
구조활동은 309건 출동하여 84명을 구조하였다. 구조활동을 보면 안전조치 등 생활안전 73.5%(227건), 화재 15.9%(49건), 승강기 5.8%(18건), 교통사고 3.6(11건), 산악사고 1%(3건), 추락 0.3%(1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추석 연휴 기간 일일평균 대비 구조인원이 13.3%(2명) 증가하였다.
구급활동은 1,106건 출동하여 1,124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급성·만성 질환 56.9%(639명), 사고부상 28.4%(319명), 교통사고 10.9%(122명) 등 이었으며, 전년 추석 연휴 기간 일일평균 대비 출동 3.3%(7건), 응급처치 및 이송 인원 4.2%(9명)가 증가하였다.
구급상담은 3,310건으로 일평균 662건 처리하여 평일 176건 대비 약 4배 증가하였으며, 병원·약국 안내 90.3%(2,992건), 응급처치 및 의료지도 5.9(193건), 질병상담 3.8%(125건) 상담을 처리하였다.
대구시 이창화 본부장은 “큰 사고 없이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난 것은 시민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앞으로 내 주변의 안전을 살펴 행복한 가정, 안전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자”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