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지역 고용과 실업률 지표가 동시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9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고용률은 58.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경북지역의 고용률도 6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도 대구는 6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경북은 67.2%로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와 경북지역 실업률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달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3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00명 줄어든 반면 실업자 수는 6만 명으로 1만6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6%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경북지역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14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도 4.2%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