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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은 절대 NO..
대구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은 절대 NO

운영자 기자 입력 2018/10/25 18:26 수정 2018.10.25 18:26

 

▲     © 운영자


대구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올바른 성문화 함양을 통한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0. 25.(목)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시청본관 대회의실에서 시청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양성평등교육원 강사의 특강과 성희롱 예방 창작 뮤지컬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계 각층에서 미투 운동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통해 건전하고 양성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하였다.
이날 오전 교육은 폭력예방 전문강사로 유명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정은영 강사의 특강으로 ‘폭력의 뫼비우스 띠 어떻게?’ 라는 주제로 미투 운동의 올바른 이해, 직장 내 성희롱 사례와 예방방법, 폭력의 잘못된 연결선을 방관하지 않고 근절시키는 실천방안 등에 관해 교육을 실시했다.
오후 교육은 대구의 뮤지컬 극단인 ‘브리즈 컴퍼니’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을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 ‘내 잘못이 아닌 걸'을 공연했다.
내용은 직장 내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여성의 고민과 해결 과정을 춤과 노래, 연기로 표현했는데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와 가창력으로 교육이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었다는 직원들의 반응이 주룰 이루어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폭력예방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에 따라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의무교육으로서, 대구시는 올해부터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강화를 위해 연 1회 교육을 상·하반기로 연 2회 확대 실시하기로 했고 오늘 교육은 지난 3월에 이어 2회 차 교육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 모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성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양성평등한 공직문화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조직문화에 영향력이 큰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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